바이오 기업 글로벌 진출, 아세안 대학과의 국제협약, 진로교육 박람회, 환경분야 업무협약 등 실질적 성과 이어져
K-BioX에서 BIO USA까지…강원춘천 강소특구의 글로벌 행보
강원대학교 산하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가 북미와 유럽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구는 6월 1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 「BIO USA 2025」에 참가해 7개 지역 바이오기업(바이온사이트, 비네이처바이오랩, 앱틀라스, 에이프릴바이오, 우당네트웍, 유스바이오글로벌, 케이메디켐)과 함께 글로벌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 확대 활동을 전개했다.
앞서 6월 15일에는 춘천시와 공동으로 「K-BioX ABDD 글로벌 서밋 2025」를 개최해 주한벨기에대사관 및 벨기에 Wallonia BIOWIN 클러스터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장철성 특구 사업단장은 “바이오기업의 전주기 성장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R&D, 수출, 해외 네트워크 연결까지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척캠퍼스가 열린 진로교육의 장으로…EDUPIA 진로박람회 성황
6월 14일,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는 3,000건 이상의 체험이 이루어진 「EDUPIA 직업체험 박람회」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삼척시, 삼척교육지원청, EDUPIA삼척교육발전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 행사는 삼척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와 직업세계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장에는 공학·보건·인문사회 등 21개 분야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강원대 교수진과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진로상담과 전공 안내를 제공했다. 키링 만들기, 인생네컷,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되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겼다.
EDUPIA 사업단장 김남희 교수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미래를 상상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 6개 대학과 협력 체결…지구과학·환경재난 분야로 확대
강원대는 6월 13일, 춘천캠퍼스 미래도서관 정강홀에서 인도네시아 6개 국립대학과 국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 International Cooperation Workshop」을 개최했다. 협약 대상은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 마랑·자카르타·메단·세마랑·족자카르타 주립대학교로, 모두 교육과 환경 분야의 국가 거점 대학이다.
이번 협약은 강원대 연구처, BK21 지역맞춤형 융복합교육단, 지구자원연구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과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마이크로플라스틱 공동연구, CCOP(동아시아 지구과학 프로그램) 연계, AI 기반 자연재난 분석 사례 공유 등 폭넓은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
이진용 연구처장은 “이 협약을 통해 강원대의 연구 역량이 국제적으로 확장될 뿐 아니라, 동남아 지역의 과학기술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세먼지와 탄소중립, 강원대의 연대가 답하다
강원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센터장 이상덕)와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김진영)는 6월 4일,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있어 대학과 공공기관의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공동 학술회의, 지역 맞춤형 연구, 자료·시설 공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덕 센터장은 “단순한 연구 수준을 넘어, 정책적·실무적 파트너십을 통해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대학교는 최근 지역 협력 기반의 교육 행사와 국제 협약, 환경 대응 연계 협력 등을 통해 다양한 범위의 외연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산학협력 특구를 통한 기업 지원과 수출 기반 구축, 중등 교육 지원, 국제 공동연구 추진 등은 대학의 복합기능 강화와도 맞물려 있으며, 향후 지속적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관련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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