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한상·한인 네트워크로 지방 인구 위기 해법 모색
상지대학교(총장 성경륭)가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제1회 상지코리아포럼’을 4월 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상지대가 주관하고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주최했으며, ‘미래 新인구동력과 新성장동력의 혁신정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상지대학교가 글로컬 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한류·한상·한인 네트워크 기반의 인구 유입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유학생 유치, 재외동포 자원 연계, 사이버 글로벌 캠퍼스 구축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회복 모델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성경륭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와 정부, 지역사회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백승아 국회의원,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원강수 원주시장 등은 한목소리로 “지방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이민정책 사례 공유…지방 이민정책 제도화 필요성 제기
임동진 순천향대 교수(한국이민정책학회 회장)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호주와 캐나다 등의 지방 이민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 역시 지방정부 중심의 능동적 이민정책과 정착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박기관 상지대 대외협력부총장은 ‘글로벌 인구·인재정책과 세계 한류·한상·한인대학’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사이버 대학과 글로벌 캠퍼스 운영, 한류 연합대학 설립 등 단계별 전략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이태호 전 외교부 차관이 좌장을 맡고, 정광호(서울대), 박형준(성균관대), 임정빈(성결대), 마강래(중앙대), 이상호(경성대), 이도석(한국행정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학문적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방대학의 국제화 전략이 단순한 유학생 유치 차원을 넘어, 재외동포 및 한상과의 글로벌 연계를 기반으로 한 교육 플랫폼 확장 전략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상지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인구 정책의 전환점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류와 재외동포 자원을 접목한 새로운 글로컬 대학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했다. 향후에는 사이버 글로벌 한류 연합대학 구축, 글로벌 캠퍼스 운영, 재외동포 대상 온라인 교육 플랫폼 확대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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