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서 작성부터 기술사업화까지…연구장비 연계 교육으로 현장 활용도 높여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6월 17일, 교내 연구인력혁신센터 주관으로 ‘2025년 중소기업 연구인력 현장맞춤형 양성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R&D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강의 형식을 넘어 중소기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기초 이론과 실무 중심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되었다. 세부 교육 내용은 ▲연구개발 기획서 작성법, ▲정부 과제 대응 전략, ▲성과관리 및 보고 체계, ▲기술사업화 연계 방안 등 실무자들이 당면하는 핵심 과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세미나에서는 R&D 문서 작성이나 행정 체계뿐 아니라, 실제 연구 개발에 필요한 장비 활용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호서대는 고성능 분석장비와 오픈랩(공용연구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자사 프로젝트에 어떻게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직접 실습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장비 활용 특화 프로그램을 총괄한 오동철 교수는 “대학이 보유한 고가의 첨단 분석장비와 오픈랩을 중소기업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기술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인력 실무 적응력 향상…“현장 연계 교육 강화”
호서대학교 연구인력혁신센터 김병삼 센터장은 “중소기업이 기술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연구 인력의 실무 적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는 실무형 연구자를 양성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대학이 제공함으로써, 산학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단기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향후 참여 기업과의 연계 멘토링, 기술자문, 장비 공동 활용, 사업화 컨설팅 등의 후속 지원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호서대학교는 R&D 기반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장비 공동활용 시스템 ▲기술이전 및 특허 자문 ▲공동연구기획 지원 ▲정부과제 컨설팅 등 다양한 연구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며, 이번 세미나는 그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연구인력혁신센터는 인력 양성과 연구 인프라의 동시 지원을 통해, 대학이 단순 교육기관을 넘어 중소기업의 기술적 파트너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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