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미세먼지 저감 광촉매 콘크리트 기술, 탄소중립 건설시장 확대 견인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재난안전시스템학과 김혁중 교수의 ‘도로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 국토교통기술교류회’에서 R&D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기술로, 개발된 ‘광촉매 투수 콘크리트 공법’은 포장재에 질소산화물(NOx) 분해 기능을 부여해 공기 정화 효과를 유도한다. 해당 기술은 단순한 도로 포장재 개선을 넘어 탄소중립 순환자원 소재를 융합한 후속 연구로 확장되고 있으며, 향후 도시 전체의 기후대응 인프라 기술로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이 기술은 김 교수가 창업한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CTI)에 이전되어 상용화를 위한 단계로 진입했다. 특히 세아기술투자사로부터 벤처캐피털 투자 유치에 성공, 약 1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기술의 산업성과 수익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CTI는 포스코이앤씨, 디어스그룹 등 30여 개 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정부조달(B2G) 및 기업간 거래(B2B)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건설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공 인프라로 확산 기대…ESG 건설 전략에 기여
김혁중 교수는 “향후 보행자 중심의 인도, 자전거 도로 등 공공 인프라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탄소중립 도시 설계의 실현과 ESG 건설 가치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후속 연구는 단순한 ‘도로 공법’에 그치지 않고, 재활용 가능 소재 기반의 투수성·광촉매 복합 포장재 개발로 확대되고 있으며, 도시재생 및 녹색건축 전략과의 접목도 모색 중이다.

김 교수는 기술 연구뿐 아니라 지역 기반 탄소중립 전략의 핵심 주체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현재 아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과 충청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025년 시작되는 충남형 RISE 사업에서는 ‘탄소중립 컨소시엄’ 주관기관의 연구책임자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지역 기반 전략은 탄소저감 기술의 ‘연구→산업화→정책화’ 전주기 모델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으며, 기술의 사회적 확산성과 공공성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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