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온보딩 프로그램, 국제개발 릴레이 세미나, 기술이전 성과, 수의학 학술상 수상 잇따라
“처음이 두렵지 않다”…청년 예비창업자 위한 실전 프로그램 운영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생애 최초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실전형 온보딩 프로그램 ‘2025년 First Start-up Thing’을 6월 16~17일 양일간 운영했다.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10명을 대상으로, 창업 마인드 고취와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교육은 ▲창업 생태계 이해 ▲재무·회계 기초 ▲사업자 등록 절차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으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부상컴퍼니, 모모파트너즈, 블레스미 등 다양한 창업기관 및 실무 전문가가 강연자로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국경수 창업지원단장은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던 예비 창업자들이 실제 성공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참가자 맞춤형 후속 연계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디코드’ 세미나, 국제개발 분야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전북대 국제개발협력원과 국제학부,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릴레이 세미나 ‘INDECODE’(인디코드)는 최근 26회를 맞이하며 국내 대표 국제개발협력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ODA 사업 참여 방안: 대학과 학생 참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 안동원 이사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인디코드는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으로 접근성을 높였으며, 향후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영상 콘텐츠 제공 등 교육적 활용도 확장하고 있다.
문경연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인디코드는 이론과 현장을 잇는 소통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글로벌 이슈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체재료 연구실’, 기술이전 우수실험실로 선정
전북대학교 박찬희 교수팀이 운영하는 ‘생체재료 및 메카노바이오로지 연구실’은 산학협력단이 지정하는 ‘기술이전 우수 실험실(JBNU ETLA)’에 선정됐다. 연구실은 의료기기 개발 기업 ㈜아이메디텍과 체결한 중·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기반으로, 전기방사시스템을 활용한 나노섬유 기반 의료소재를 이전하며 산업적 파급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성과는 교육부 ‘대학 창의자산 실용화 지원사업(BRIDGE 3.0)’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나노·소재 R&D 사업’ 등과도 연계되어, 대학 기술자산의 실용화를 선도하는 대표 모델로 평가된다.
손정민 산학협력단장은 “기술이전과 재투자를 통한 산학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 수요 중심의 기술개발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의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로 학술상 대거 수상
수의과대학 조호성 교수 연구팀은 제47차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대회에서 주요 학술상을 휩쓸며 연구역량을 입증했다. 문선재 석사과정생은 국내 돼지와 멧돼지의 결핵 감염률을 분석한 연구로 최우수 구두발표상을, 조윤채 석사과정생은 흑염소에서의 결핵 진단 연구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또한 배다윤 박사후연구원은 가성우역(SRMV)에 대한 국내 모니터링 연구로 우수 포스터발표상을 받았고, 조호성 교수는 학회지 최다 인용 논문 저자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모두 인수공통전염병에 관한 것으로, 동물질병 관리와 공중보건 연계를 동시에 겨냥한 성과로 평가된다.
전북대학교는 이번 네 가지 사례를 통해 ▲청년 창업 활성화 ▲ODA 교육 플랫폼 확립 ▲기술이전 실적 강화 ▲국가방역 대응 연구성과 등 다방면의 실질적 기여를 보여주고 있다. 대학 내부 역량과 외부 수요를 정교하게 연결해 실용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모델을 구축 중이다.
향후 전북대는 기술사업화·사회참여·글로벌연계라는 세 개의 축을 기반으로, 산학협력 중심의 혁신형 대학 체계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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