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식습관 교육 뮤지컬부터 몽골 디지털 임플란트 마케팅 협력까지 다각 행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건강한 응가맨’, 식습관 교육의 새로운 방식
광주 동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역 유아를 대상으로 색다른 영양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는 이 센터는 지난 7월 3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교육 뮤지컬 ‘출동! 건강한 응가맨’을 개최해 3~5세 유아 600여 명에게 즐겁고 유익한 식습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뮤지컬은 골고루 먹기, 손 씻기, 설탕 줄이기 등 어린이 건강에 필수적인 생활습관을 다루며,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형극과 율동, 캐릭터 퍼포먼스를 결합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로부터 “노래와 율동을 통해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교육적 효과도 뛰어났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오는 9월에는 만 1~2세 유아를 위한 인형극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며, 지역 내 맞춤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몽골 의료시장 진출의 교두보… 조선대 치과 연수 성료
한편, 조선대학교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는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치과의사 32명을 대상으로 치과기술 마케팅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조선대 치과병원 의료진과 국내 치과기업들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치과 워크플로우 기반 핸즈온 실습과 최신 임상 기술에 대한 강연으로 구성됐다. 세움메디, 힐링스, 에이포랩, 휴덴스바이오 등 국내 치과기업의 제품이 현장에서 시연·전시되었으며, 몽골 현지 치과 전문가들과의 공동 MOU도 체결됐다. 몽골 디지털 임플란트 학회와의 협약은 향후 수혜기업 제품의 임상 실증과 시장 진입의 실질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미경 센터장은 “몽골은 한국 치과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번 연수가 실질적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네트워크 확장으로 한국 치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두 활동은 조선대학교가 보건·의료 분야에서 지역 밀착형 교육과 국제 협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이들을 위한 공연 한 편에서부터, 첨단 의료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산업 교류까지 이어지는 이 행보는 단순한 사업 실행을 넘어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실천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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