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에이징 특화 전략’ 앞세워 광주 지역과 함께한 혁신 모델 인정받아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교육부의 「2025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은 조선대학교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구축한 혁신 전략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향후 본지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교육부는 오는 8월 본지정 신청을 받은 뒤 9월 중 10개 이내의 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조선대학교는 이번 글로컬대학 사업을 준비하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웰에이징 특화 전략’을 중심으로 한 혁신기획서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메디(Bio-Medi) ▲에이지테크(Age-Tech) ▲라이프케어(Life-Care)라는 3대 특성화 체계를 구축했으며, 실증 기반의 교육 혁신과 연구 인프라 고도화를 함께 제시했다.
이러한 전략은 광주광역시 및 지역 산업계와의 공동 협력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단순한 대학 차원의 발전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단일 거버넌스 구축 위한 통합 추진
조선대학교는 이번 혁신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조선간호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와의 단계적 통합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교육·연구·행정 전반을 총괄하는 ‘총괄총장제(Chancellor System)’를 도입해 단일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는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학 내 중복 기능을 해소하고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컬대학으로서의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춘성 총장 “지역과 국가가 함께 준비하는 미래교육 모델”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은 “이번 예비지정은 조선대가 지역과 국가가 함께 초고령사회에 대응한다는 시대적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라며, “앞으로 본지정 평가를 앞두고 전 구성원과 함께 더 큰 혁신과 실천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대학교는 단순한 지역대학을 넘어, 광주·전남을 아우르는 미래형 교육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며, “글로컬대학 본지정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지방대학을 지역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해 국가균형발전과 청년인재의 지역 정착을 도모하는 핵심 정책이다. 특히 지역이 주도적으로 기획에 참여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혁신 모델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조선대학교의 사례는 모범적인 예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예비지정은 조선대학교가 지난해부터 기획한 전략이 실제 사업의 평가 기준에 부합했음을 의미하며, 조선대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형 대학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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