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브리딩·파밍 기술 협력… ‘한국형 NPEC’ 실현 위한 공동 연구 본격화
전북대, 첨단 농생명 혁신 거점으로 도약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후니즈(대표 김범수)와 손잡고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농생명 연구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양 기관은 4월 30일 전북대 총장실에서 ‘한국형 NPEC(네덜란드 식물 생태·표현형 분석센터)’ 구축을 목표로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브리딩(digital breeding), 디지털 파밍(digital farming), 대체 단백질 기술 등 농생명 융복합 분야의 연구개발(R&D) 및 전문인력 양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네덜란드 WUR 모델 벤치마킹…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협력 강화
㈜후니즈는 앞서 2025년 3월,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WUR)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글로벌 연계를 토대로, 이번 협약은 스마트 농업·바이오·푸드테크 분야의 실질적 기술이전 및 현지화 모델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북대 역시 전통적인 농학 분야를 넘어 생명공학, 디지털 농업 등 미래형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산업 현장 맞춤형 고급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한국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브리딩 및 파밍 기술 연구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는 ㈜후니즈의 자회사인 ㈜디디에스바이오도 공동 참여한다. 향후에는 데이터 기반 농업환경 분석, 스마트 농장 운영 솔루션, 고부가 농산물 육종 기술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전북대는 농생명 분야의 축적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형 농업 혁신을 선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협력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농업 플랫폼을 주도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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