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S 운영 대학으로 유일…전국 33명의 재도전 스타트업에 맞춤형 지원
호서대학교가 창업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실전형 재창업 플랫폼 ‘RE:BOOT’ 운영을 통해 재도전 창업자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 재도전 성공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참여 중인 호서대는 전국 유일의 TIPS 운영 대학이라는 차별성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 창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재창업 기업의 5년 생존율은 73.3%로, 일반 창업자의 생존율(29.2%)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호서대는 이 같은 수치를 주목해 재창업자를 위한 전주기적 지원 플랫폼 ‘RE:BOOT’을 구축하고, 실패 이후 다시 도전하려는 창업가들의 실전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참여 기업 중 다섯 차례의 실패를 겪은 ㈜파리로엠엔비 최용원 대표는 무(無)젤 전극 기반 신경자극 의료기기를 개발해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RE:BOOT 패키지를 통해 사업을 재정비했다.
민간 투자부터 힐링캠프까지…실전 중심 창업 지원
호서대의 재도전 플랫폼은 단순한 멘토링을 넘어 실무 밀착형 구조로 설계됐다. ▲BM 마스터플랜(사업모델 재정립) ▲투자유치 브릿지(VC 연계 피칭) ▲재도전 힐링캠프(심리·네트워크 회복) 등 각 단계별로 재창업에 필요한 요소들을 집중 지원한다.
또한 충청남도 대응자금 협약, 민간투자 12억 원 유치, 100여 명의 창업 전문 멘토단 등 지역 자원과 창업 역량을 연결해 실제 창업자의 두 번째 도전을 뒷받침한다.

벤처캐피털 업계에서도 재창업자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호서대와 협력 중인 오라클벤처투자, 그래비티벤처스 관계자들은 “실패 경험이 있는 창업자일수록 위기 대응과 판단력이 뛰어나다”고 입을 모았다.
호서대는 전국 대학 산학협력단 중 유일하게 중기부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망 창업팀을 직접 발굴하고, 민간 VC와 함께 공동 투자 및 후속 연계를 주도하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브라운백 미팅’은 창업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IR(Investor Relations) 장으로, RE:BOOT의 실효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박승범 호서대 재도전창업지원센터장은 “중요한 것은 실패의 유무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다시 시작하느냐”라며, “호서대는 창업자의 재도전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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