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직접 설계한 수요자 중심 교양과목… 2026학년도 정규 개설 예정
상지대학교(총장 성경륭)는 5월 27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3회 FIND칼리지 교양교과목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하고, 학생들이 제안한 창의적이고 현실성 있는 교양과목 아이디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교양교육의 패러다임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기획된 FIND칼리지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공모전은 지난 3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총 6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상지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본 교양교육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향후 교과과정에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교육 혁신을 꾀하고 있다.
김성윤 교양교육센터장은 “수상작은 기존 교과목과의 차별성과 창의성, 핵심역량과의 연관성, 사회적 요구 반영 여부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교양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상: ‘디지털시대의 퍼스널 브랜딩 전략’
영예의 대상은 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 현유진 학생의 ‘디지털시대의 퍼스널 브랜딩 전략’이 수상했다. 이 교과목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형성하고 표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하며, 향후 교수 공모 및 교과목 심의 과정을 거쳐 2026학년도 교양과목으로 정식 개설될 예정이다.
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작도 다채로운 주제로 주목
최우수상에는 한의학과 문철희 학생의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와 이연화 학생의 ‘제로웨이스트 실천과 지속가능 소비’가 선정되었으며, 환경과 감성, 윤리적 소비 등 현대사회 이슈를 교양교육으로 끌어들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으로는 ▲한의학과 윤수연 학생의 ‘책GPT(책과 AI의 융합)’ ▲간호학과 이수민 학생의 ‘명상의 이해’ ▲미디어영상광고학과 선혜원 학생의 ‘우주, 별 그리고 우리(천문학의 이해)’ 등 총 3개 과목이 선정되어 시상되었다.

상지대학교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바탕으로, 학생 주도의 교양교육 모델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제안된 과목들은 단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교수자와의 연계를 통해 정규 교과목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이 주체가 되는 실질적 수요자 중심 교육 체계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향후 국내 대학 교양교육의 선도적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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