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최종 승인… 학령인구 감소 대응·지역 교육 혁신의 새 모델로 주목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부산교육대학교가 2027년 3월 1일부로 공식 통합된다. 양교의 통합은 교육부의 2025년 5월 30일자 최종 승인을 통해 확정되었으며, 이는 종합대학과 교육대학의 새로운 통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통합은 학령인구 감소, 교원양성체제 혁신, 지역 공교육 질 제고라는 시대적 과제에 공동 대응하고자 추진되어 왔으며, 양교 모두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통합 이후에는 현재 부산대 총장이 통합 부산대학교의 총장을 맡고, 부산교대 총장은 연제캠퍼스를 중심으로 하는 ‘연제부총장’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임무는 양교 총장의 잔여 임기 동안 유지된다.
특히 연제캠퍼스에는 지역의 교육수요와 교원양성 정책을 연계·조정할 수 있도록 ‘교육특화총괄위원회’가 설치된다. 이 위원회에는 부산대학교 교육특화총괄본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정책 결정 기능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교원양성체제 혁신 통한 글로벌 교육 리더 도약
부산대학교는 이번 통합을 통해 종합대학이 보유한 폭넓은 학문 인프라와 교육대학교의 전문적 교원양성 경험을 결합함으로써,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미래지향적 교원양성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통합 모델은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종합교원양성대학 형태로, 향후 교원 양성뿐 아니라 지역사회 교육혁신과 글로벌 교육 경쟁력 확보에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 측은 “이번 통합 승인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수행은 물론, 선도적 종합교원양성대학 체제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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