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와 옹기 주제 ‘흙을 빚어 삶을 담다’ 프로그램 운영…지역민 참여형 교육·전시 연계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박물관이 2025년 경기도와 용인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지역연계형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흙을 빚어 삶을 담다’를 주제로 도기와 옹기를 중심으로 한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으로, 명지대 박물관이 지역문화 허브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흙을 빚어 삶을 담다’는 상·하반기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상반기에는 ‘도전! 옹기장’이라는 이름의 도자공예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참가자들의 결과물과 함께 명지대 박물관이 수집·발굴한 도자 자료를 활용한 특별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더불어 △장작가마 번조 체험 △도자유적 답사 △전시연계 체험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소통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명지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용인 시민을 비롯한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명지대 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mjumuseum)을 통해 안내된다.
이주현 명지대 박물관장은 “이번 사업은 대학박물관이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도자 문화를 매개로 지역과 학교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명지대 박물관, 10년째 지역연계 문화사업 지속
명지대 박물관은 2016년부터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2022년 ‘흙에서 찾은 아름다움’, 2023년 ‘청자, 하늘을 담다’, 2024년 ‘백자, 시대를 담다’ 등 도자기 관련 연속 기획전을 통해 한국 전통 도자문화에 대한 대중적 접근성을 높여왔다. 이번 2025년 사업 역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실천적 문화교육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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