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THE 세계대학 순위 급상승, 산업·문화계 협약 잇단 체결, 체육대회 금빛 성과까지
QS·THE 세계대학평가서 국내 국립대 1위·13위…글로벌 위상 입증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와 THE가 각각 발표한 「2026 세계대학평가」 및 「2025 세계대학 영향력평가」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국립대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부산대는 QS 평가에서 전 세계 8,467개 대학 중 473위를 기록하며 국내 국립대 1위, 종합대학 기준 8위에 올랐다. 3년 연속 순위 상승을 기록 중이며, 특히 올해에는 무려 51계단 상승이라는 눈에 띄는 결과를 얻었다.
THE 영향력평가에서도 세계 13위, 국내 전체 2위를 기록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대학 사회적 책무 이행 수준이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했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SDG8) ▲지속가능한 도시(SDG11) ▲산업 및 인프라(SDG9) 등 핵심 지표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최재원 총장은 “교육과 연구, 국제화 등 대학의 핵심 역량 전반에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는 결과”라며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리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손잡고 AI 맞춤형 교육시스템 개발 추진
부산대는 6월 19일 LG유플러스와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교육혁신 분야에서도 산업계와 협력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양 기관은 ▲AI 기반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 ▲LLM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활용 ▲에듀테크 사업 협력 ▲AI 실습 교육 및 인턴십 연계 등을 골자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부산대는 AI·데이터 중심 교육환경 전환의 발판을 마련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 기반도 강화하게 됐다.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은 “학생 중심의 AI 교육 시스템을 통해 고등교육의 질적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대-풀무원, 공항 라운지 활용한 지역 문화예술 전시 협약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약을 맺고 김해공항 국제선 스카이허브 라운지를 활용한 지역 청년작가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대 예술대학은 재학생 및 졸업생의 회화·영상 작품을 공공공간에 정기 전시하고, 풀무원 측은 연간 4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와 신진작가 발굴이라는 공공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 사례로 기대를 모은다.
최재원 총장은 “지역 예술의 거점으로서 부산대의 역할이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육상팀,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배출…전국대회 필드 종목 석권
스포츠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졌다. 부산대 육상팀 이현우 선수는 지난 4월 열린 전국대학육상경기대회에서 멀리뛰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2025 하계유니버시아드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지도자인 유재혁 감독도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발됐으며, 팀은 해당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전국 대학 중 최강의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도연 체육부장은 “학생선수와 지도자, 학교가 하나 되어 이룬 성과로, 앞으로도 체육 엘리트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방면에서 ‘국립대학 이상의 국립대’로 도약 중인 부산대
이번 성과들은 부산대가 단지 국립대라는 행정적 위상을 넘어서, 교육·산학·문화·체육 등 전방위 영역에서 명실상부한 ‘종합 혁신 거점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기반 교육혁신, 국제지표 상승, 문화예술 공공성 강화, 체육 명문 브랜드화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진전을 통해 부산대는 ‘모든 영역에서 앞서가는 국립대학’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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