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EAF) 내 저취 기술 연구로 지속가능한 철강산업에 기여… “혼합의 과학으로 탄소중립 이끈다”
조선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박지현 학생(지도교수 김선중)이 지난 4월 23~24일 열린 「2025년 대한금속‧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 제1회 학생세션에서 ‘Best Top 20 Student of the Year’에 선정되며 젊은 철강기술 연구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박지현 학생은 ‘EAF 형 수 모델을 활용한 저취 모사 시, 균일 혼합시간에 따른 교반 에너지 도출’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기로(EAF, Electric Arc Furnace) 내 저취(Bottom Blowing) 기술이 유체 흐름과 혼합 효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저취 기술은 전기로 바닥에서 가스를 분사해 용강(녹은 철)을 교반하고 반응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정련 효율 향상과 품질 개선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박지현 학생은 해당 기술의 작동 조건과 혼합 균일성, 에너지 사용량 등을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정밀 분석해 미래형 철강 생산 시스템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시했다.

박지현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첫 개최된 학생세션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다양한 전공자들과 성과를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수 김선중 교수는 “지속 가능한 철강산업을 위한 전기로 기술 개발은 이제 필수가 됐다”며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박지현 학생과 같은 젊은 연구자들이 미래 기술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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