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부터 지역 의료까지, ‘실습 중심’ 교육이 만드는 변화

‘면접왕 이형’과 함께한 취업 특강, 실행력 중심 콘텐츠로 주목

상지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신승엽)는 6월 30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유튜브 채널 ‘면접왕 이형’의 이형 강사를 초청해 자기소개서 실전 특강을 개최했다. ‘자기소개서 실전 완성 원데이클래스’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상지대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 등 11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고용노동부와 원주시청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 전략 수립 ▲AI 기반 실시간 코칭 ▲현직 전문가 피드백 ▲현장 첨삭 등으로 구성되어 참여형 콘텐츠 중심의 실전형 취업교육으로 운영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취업 전략 도서가 제공됐고, 일부에게는 후속 컨설팅 기회도 안내되었다.

오달희 PM은 “지방 청년들도 수도권 못지않은 양질의 콘텐츠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정보 격차 해소와 체감형 교육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승엽 센터장은 “취업에 필요한 것은 정보보다 실행력”이라며, 지역 청년의 실행 중심 취업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병원 간호사 대상 응급 시뮬레이션 교육, SUNRISE센터서 진행

같은 날, 상지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이꽃메)는 SUNRISE센터에서 지역 병원 간호사 31명을 대상으로 응급간호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했다. 연세명인병원, 연세메디하임병원, 상지대 부속한방병원 소속 간호사들이 참여한 본 교육은 현장 대응력 향상과 실무 중심 기술 숙련을 목표로 했다.

교육은 ▲기관삽관 보조 ▲효과적인 흉부압박 ▲부정맥 구분과 제세동기 활용 ▲팀 기반 CPR 수행 등 응급간호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제 임상상황을 반영한 시뮬레이션 실습이 강조됐다.

서민숙, 이현민, 한영애, 이주현 교수 등이 교대로 실습과 시나리오 기반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 후에는 디브리핑을 통해 상황별 문제 인식과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상지대 간호학과는 “지역 의료인력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실습 중심 교육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취업 준비와 의료 교육이라는 전혀 다른 두 영역에서 ‘현장 중심 실습’이라는 공통된 교육 철학이 적용되고 있는 상지대의 행보는, 지역대학의 실질적 역할을 재조명하게 한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행과 숙련을 기반으로 한 교육 모델이 청년 취업과 지역 의료의 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는 것이다.

향후에도 상지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SUNRISE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수요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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