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근정전·인사동 탐방… 전통공예·음식 체험으로 한국 이해도 높여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문화 이해도 증진과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위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중 서울 경복궁과 인사동 일대에서 열렸으며, 일반대학원 융합산업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통 한복을 착용하고 경복궁 내 근정전, 경회루, 향원정 등 조선시대 대표 건축물을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적 정취를 체감했다. 이어 인사동으로 이동해 전통공예품과 거리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전통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응웬 느 칸 또안(Nguyen Nhu Khanh Toan) 학생은 “한국은 K-팝, 반도체,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기술로만 알려져 있었는데, 전통문화가 이렇게 깊고 아름다울 줄은 몰랐다”며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걸으면서 한국에 대한 인식이 더 풍부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주환경 조성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일환
호서대는 유학생의 단순 유치에 그치지 않고, 문화 적응과 정서적 안정, 정주환경 구축까지 고려한 ‘선순환 유학생 지원 체계’ 마련을 목표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정재욱 국제산학융합학부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전공 교육뿐 아니라, 생활과 문화 전반에 있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 유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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