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명 교직원 참여… 대학혁신 비전 공유 및 AI 시대 행정 실무 전략 집중 조명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7월 2일부터 3일까지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2025학년도 하계 직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주요 보직자를 포함한 1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했으며, 대학 혁신 비전을 공유하고 행정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연수 첫날에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채충식 교수의 특강 ‘생성형 AI의 대학행정 적용’이 큰 주목을 받았다. 채 교수는 국내외 대학의 AI 기반 행정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대학 조직 내 AI 도입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AI 기술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기획·예측·결정 보조 기능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강조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지속 가능한 대학 경쟁력 확보 방안 ▲조직 내 소통과 협업 강화를 주제로 한 전략 강의가 이어지며,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천적 마인드 함양에 중점이 두어졌다.
각 부서 실무 전략 공유… 통합 실행 체계 강화
연수 둘째 날에는 호서대 각 행정부서가 추진 중인 주요 실무 아젠다에 대한 현황 보고와 전략 점검이 이루어졌다. 기획예산팀은 국책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고, 기획평가팀은 사회수요형 학사구조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입학팀은 입시정책과 대학 브랜드 전략을 설명했으며, 학사팀은 유연 학사제도 운영 방안을, 국제업무팀은 외국인 유학생 현황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각 부서 간 정보 공유와 정책 연계의 실질적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연수를 통해 대학 전체의 전략 실행 체계를 점검하고 통합적 관점에서 조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조대진 총무처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대학 운영의 실행력을 점검하고 체계적 행정의 기틀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모든 부서가 함께 연계하며 대학 성장의 토대를 더 단단히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호서대가 단순한 내부 교육을 넘어 AI 시대의 대학 조직이 갖춰야 할 실무 역량과 전략적 사고를 교직원 전반에 확산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준 자리로 평가된다. ‘교육혁신’이라는 키워드가 교수학습을 넘어 행정·조직 운영으로 확장되고 있는 현재, 호서대는 이를 실행 가능한 수준에서 구체화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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