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기후농부학교의 나눔부터 멘토링 특강, 수어문화 연구 발표까지

친환경 수확물, 경로원에 나누다… CSU 기후농부학교의 결실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교내 텃밭에서 재배한 수확물을 지역 요양시설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온정을 나눴다.

7월 5일, ‘CSU 기후농부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나눔 행사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직접 재배한 상추, 깻잎, 치커리, 수박 등을 천혜경로원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단순한 농작물 재배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에 생명의 소중함과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강희숙 사업단장은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땀 흘려 가꾼 텃밭의 결실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졸업생 대상 취업 실전 멘토링… 현직 인사담당자와 직접 소통

취업을 준비 중인 졸업생을 위한 실질적 지원도 이어졌다. 조선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7월 4일, 지역 대표 전자부품 기업 한국알프스㈜와 함께 현직자 멘토링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기업 소개 ▲분기별 채용계획 ▲면접 유형별 전략 등 실전 정보가 공유됐으며, 특히 PT·외국어·임원면접 등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해 참가자들의 취업 역량을 높였다.

졸업생 멘토링 특강현장 / 사진 조선대 제공

총 16명의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고, 조선대는 한국알프스와의 추천채용도 진행 중이다. 김재홍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현직자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번 특강은 졸업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화노래, 문화인가 표현인가… 포용성 중심 융합연구 발표

조선대 언어융합연구소는 7월 3~4일 한국교원대에서 열린 「2025 충북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에 참여해 ‘수화노래의 문화적 위치’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유정 연구교수는 「수화노래는 농문화의 일부가 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수화노래를 음성언어와 시각언어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문화 표현 방식으로 조명했다. 이는 농문화 고유성을 지키면서도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는 접근으로, 포용적 연구문화 확산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최영주 언어융합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수어와 농문화를 중심으로 한 융합연구를 지속하며 국제적 협력 기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 사례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하나의 메시지를 공유한다. 나눔 실천을 통한 지역 연대, 실무 기반의 진로 지원,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한 학문적 탐색은 각각 지속가능성, 사회 연계성, 포용성이라는 키워드 아래 조선대학교가 실천하고 있는 대학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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