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혁신에서 한류 교육까지, 세계와 연결되는 캠퍼스의 가능성
미래 식탁, 유럽에서 답을 찾다 – 푸드테크 글로벌 네트워크 추진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푸드테크 선진국’ 네덜란드에서 식품산업 혁신의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연구 협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대 대표단은 네덜란드 푸드밸리(Food Valley)를 방문해 와게닝겐대학(WUR), 스타트라이프(StartLife), TNO, 에인트호번 공대, 로테르담 응용과학대 등 식품·기술 선도기관과 협력 기반을 다졌다..
부산대는 ‘토탈푸드테크’를 전략 연구 분야로 지정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공동 연구 및 학생 교류를 위한 MoU 추진 ▲국제 교류 행사 공동 개최 ▲3D 푸드프린팅 등 첨단 기술 습득 ▲로테르담 물류 거점 확보 등 산학연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스타트라이프와 공동으로 유럽-한국 간 푸드테크 교류 행사를 개최해, 수산물 기술 수출과 글로벌 기업 유치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재원 총장은 “푸드테크는 지역산업과 세계시장 간 연결의 핵심”이라며, “부산의 수산·농업 기반과 대학의 기술력을 융합해 글로벌 푸드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류의 재해석 – 교육의 장으로 돌아오다
한편 부산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학과장 이신혜)는 지난 6월 27일 ‘한류의 귀환(Return of Hallyu)’을 주제로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한류가 단순한 문화 수출을 넘어 지역 대학 교육 현장으로 회귀하고 있음을 조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류의 역사성과 제도화 ▲초국가적 미디어 담론 ▲유학생 교육과 AI 리터러시를 주요 주제로 다루었으며, 미국·캐나다 등지의 해외 석학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한류의 구조적 의미와 과제를 논의했다.
주요 발표에서는 ▲OTT를 통한 디지털 소비 변화 ▲반한 감정과 미디어 역할 ▲디아스포라 내 정보 신뢰 전략 ▲AI를 조력자로 활용한 유학생 교육 등 한류와 고등교육, 디지털 전환의 접점이 다층적으로 제시되었다.
이신혜 학과장은 “한류는 더 이상 콘텐츠 소비에 그치지 않고, 지역 대학 교육의 내용과 방식을 변화시키는 실천적 담론”이라며, “초국가적 문화 이해와 교육 연계를 통해 새로운 소통역량을 키우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푸드테크와 한류. 서로 다른 영역이지만, 부산대학교는 이 두 축을 통해 산업과 문화의 글로벌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그린바이오 첨단융합학부와 계약학과 신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 교육–연구–산업을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한류 연구에서는 AI, 디지털 소비, 유학생 심리지원 등 첨단 이슈를 포괄하는 학제 간 접근을 통해, 국제적 연구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부산대는 이 같은 행보를 바탕으로 지역 기반 대학에서 글로벌 교육·산업 혁신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학문과 산업, 문화가 교차하는 미래형 캠퍼스를 실현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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