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개 학과 부스 운영, 진로와 전공 선택 지원… 5천여 명 참여 열기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교내 대운동장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전공탐색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신입생들이 진로와 전공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틀간 이어진 박람회에는 약 5,000여 명의 신입생이 참가해 전공 선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였으며, 총 77개 학과(학부)가 부스를 자율 운영해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각 학과의 교수진과 조교, 재학생 선배들이 직접 전공 소개와 학과 활동 안내는 물론, 진로 및 커리어 상담까지 진행해 신입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보다 생생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막연하던 전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향후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특히 전공별 커리어 로드맵 포스터 전시와 졸업생 취업처를 시각화한 롤링페이지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으며, 각 전공의 진로 연계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체험형 콘텐츠와 상담 연계… 학생 만족도 높아

전공 소개 외에도 체험형 이벤트와 활동이 함께 구성되어, 참여 학생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각 부스를 돌아다니며 전공별 특징을 비교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 방향을 스스로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과별로 준비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학과의 분위기와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었다.

한 신입생은 “전공 선택에 대해 막막했던 마음이 교수님과 선배들의 설명을 듣고 많이 정리되었다”며, “단순한 설명회를 넘어 진로 상담까지 이뤄져 앞으로의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