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성재도서관 갤러리서 극사실 회화와 미디어 아트 전시 동시 개최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자연의 아름다움과 디지털 기술의 창조성을 융합한 예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산캠퍼스 성재도서관 6층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순수 회화와 미디어 아트를 동시에 선보이는 복합 예술 기획으로 지역 사회의 문화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재도서관 6층 제1전시실에서는 6월 20일까지 ‘안정환 초대전: The Story of Nature 2025’가 열린다. 이 전시는 작가가 한국의 사계절 속 자연에서 경험한 위안과 치유를 캔버스에 담아낸 극사실 회화 작품 21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작으로는 고요한 분위기 속 생명의 역동성을 전하는 ‘고요한 소나무 숲’과 ‘고요한 우포늪’이 있으며, 초록의 생명력과 빛의 조화를 통해 자연의 깊이를 전달하는 섬세한 표현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가의 치밀한 붓질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일상에서 벗어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위안을 제공한다.

첨단 기술과 상상력의 융합, CREATION 7.0
제2전시실에서는 6월 13일까지 ‘호서미디어아트 뮤지엄’이 개최된다. ‘CREATION 7.0: 다시 쓰는 창조, 미래의 7일’을 주제로 한 이 전시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구현된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구성되어 있다.
감각적인 사운드와 강렬한 색채의 영상미가 어우러진 작품들은 단순한 시청각 자극을 넘어서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창조의 의미를 새롭게 성찰하게 한다. ‘CREATION 7.0’은 천지창조의 7일을 현대적 시각과 기술로 재해석한 시도로, AI 시대의 예술 가능성과 디지털 문명에 대한 사유를 함께 제시하고 있다.
호서대학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술이 대학과 지역사회의 교류를 이끄는 새로운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상채 예체능대학장은 “일상에 지친 이들이 작품을 통해 위로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며, “AI 시대의 문화예술은 대학과 지역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승현 중앙도서관장 역시 “도서관이라는 문화공간에서 미디어아트를 구현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대학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술과 교육, 사회적 가치의 접점을 찾다
호서대는 이번 전시 외에도 문화예술 프로그램(HCC), 갤러리 운영, 도서관 문화공간 공유사업(LiSP) 등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대학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성재도서관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회화와 미디어아트라는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을 한 공간에 담아냄으로써 예술 감상의 지평을 넓히고, 시대의 흐름 속 예술이 지니는 의미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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