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부터 장애인식 체험까지… 작은 실천들이 만든 의미 있는 이틀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가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인문캠퍼스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주제로 한 ‘2025학년도 1학기 사회봉사단 ESG 봉사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주도의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첫날인 20일에는 명지대학교 사회봉사단 소속 10여 개 봉사 동아리와 단체들이 본관 앞 광장에 참여 부스를 설치하고,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 단체에는 △명지사랑봉사단 △그린캠퍼스지킴이 △장애학생서포터즈 ‘아띠’ △PTPI △RCY △나눔애 △너나들이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단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친구와 함께 봉사 매칭 프로그램’은 봉사 경험이 없거나 망설였던 학생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패브릭 컵홀더 꾸미기’, 의사소통 장애 체험 부스 등 환경과 소통, 배려의 가치를 체험으로 녹여낸 활동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과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되었다.

플로깅으로 마무리한 봉사축제… SNS 이벤트까지
21일에는 명지대 재학생 60명이 ESG 가치 실천의 일환으로 ‘연합 플로깅’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 인문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출발해 망원한강공원까지 이동한 후,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플로깅 참여자에게는 봉사 시간이 부여됐으며, 다회용 텀블러와 간식도 함께 제공되었다. 아울러, 플로깅 인증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학생 중 3명을 선정해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Nukak)’의 친환경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명지사랑봉사단 관계자는 “봉사라는 단어가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의 연장선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며 “소소하지만 지속적인 실천이 캠퍼스와 사회 모두를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명지대학교는 향후에도 ESG와 연계한 실천적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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