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골든벨부터 찾아가는 간담회까지… 학생·교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실천 의지 다져
KAIST(총장 이광형)가 5월 19일부터 23일까지를 ‘2025 청렴주간’으로 지정하고,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청렴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청렴주간의 슬로건은 ‘책임과 신뢰를 실천하는 KAIST’로, 과학기술기관으로서 공공성과 윤리의식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청렴주간의 시작은 이광형 총장의 전 구성원 대상 청렴 서한문 전달로 시작된다. 총장은 서한에서 “청렴은 과학기술이 지켜야 할 양심이며, KAIST가 세계의 신뢰를 받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KAIST는 청렴을 단순한 윤리 규범이 아니라, 세계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제시한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청렴을 일상으로
올해 청렴주간은 단순 교육을 넘어,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 대학원총학생회 임원, 연구실 행정담당자 등과 함께 연구 및 행정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청렴 이슈와 제도 개선 방향을 직접 논의한다.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제도, 심신고 변호사 제도 등 실질적인 정책들도 함께 소개된다. 청렴 골든벨: 교직원들이 퀴즈 형식으로 청렴 관련 법령을 학습하며, 법적 이해와 실천 의지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청렴 교육 이수의 날 & 조직문화 캠페인: 필수 교육을 지정일에 함께 이수하고, 캠퍼스 곳곳에서 청렴 메시지를 나누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이 외에도 교내 구성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청렴 이벤트가 진행되며, 포스터와 웹 콘텐츠 등을 통해 청렴 실천 사례가 확산될 예정이다.

KAIST는 이번 청렴주간을 통해 ‘청렴’이라는 개념을 제도적 수준에만 머물지 않고, 일상적 실천의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조직 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문화 형성과, 연구윤리의 정착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 취지다. 학교 관계자는 “KAIST가 추구하는 세계적 과학기술 리더십은 청렴이라는 토대 위에 세워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윤리적 자부심을 갖고 연구와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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