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연계·공동연구·인재양성 3박자 강화… 제조업 4차산업 대응형 플랫폼 구축 본격화
부산대학교와 LG전자가 30년간 이어온 산학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며, ‘신산학얼라이언스’라는 이름의 고도화된 협력 모델을 출범시켰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12일 부산대학교 기계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인재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가 올해 Home Appliance & Air Solution(H&A) 사업본부를 Home Appliance Solution(HS)과 Eco Solution(ES) 사업본부로 분리한 이후 처음으로 체결하는 산학협력 협약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부산대는 풍부한 학술·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과 제조업 혁신을 주도하는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 및 우수 인재 양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분야에서의 전략적 기술 교류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속가능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산학얼라이언스, 채용 연계와 원천기술 확보 위한 실질 협력 플랫폼
‘신산학얼라이언스’는 단순한 기술 이전이나 프로젝트성 협력에 머무르지 않고, 채용연계과정을 포함한 미래 인재 양성과 장기적 공동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는 체계를 지향한다. 이를 통해 부산대와 LG전자는 중장기 핵심 원천기술 확보, 창의혁신인재 양성, 지역 인재의 지역 정주라는 3대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
부산대 LG전자 첨단냉동공조에너지센터(LG CARE)의 정철웅 교수는 “이 협력은 제조업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형 R&D 플랫폼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부산대 강정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산업체-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3자 협력 기반 위에 지역사회와 인재가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한다”며 “우수 인재 교육과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욱 LG전자 HS연구센터장(부사장)은 “단순한 기술 협력이 아닌, 미래기술과 인재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고 평가했으며,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 또한 “HVAC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밀접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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