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AI 창의융합캠프부터 진로 멘토링까지… 경상권 243명 잠재 영재 본격 육성
부산대학교 교육발전연구소가 2025년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하며, 부산·울산·경남·경북·대구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재교육을 본격화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전국 4개 권역에서 운영되며, 부산대학교는 경상권의 주관 기관으로서 243명의 잠재 영재를 선발했다.
경상권 초·중·고 영재 243명 선발… 진로 설계까지 함께한다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잠재성과 진로 역량을 함께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5월 10일 부산대학교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은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첫 공식 일정으로, 영재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올해 선발된 학생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기존보다 더 폭넓은 영재 발굴을 가능하게 했다. 향후 연간 프로그램을 통해 SW(소프트웨어)·AI(인공지능) 창의융합캠프, 전문가와의 진로 멘토링데이, 과학고 및 영재학교 견학, 진로·학습멘토링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현직 교사와 1:1 멘토링,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의 핵심은 현직 교사와의 1대1 멘토링을 중심으로 구성된 개별 맞춤형 성장 지원에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사와 진로 방향에 따라 전문 멘토의 조언을 받으며 구체적인 진로 탐색을 진행할 수 있다. 부산대학교는 멘토교사의 지원과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경상권 전역의 영재교육 지원 거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은 사업 설명회뿐만 아니라 ‘발명 특강’, ‘내 마음 알아차리기’ 심리 교육, 멘토 대표 교사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체험 중심 교육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부산대학교 교육학과 김정섭 교수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3학년도 대상에 포함되면서 더욱 많은 잠재 영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영재키움프로젝트 #SWAI캠프 #진로멘토링 #영재발굴 #KAIST과학영재 #창의융합교육 #경상권영재 #맞춤형교육 #2025발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