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하 지키미’ 순찰 활동 본격화… 캠퍼스와 지역사회 범죄 예방 나서
대학과 경찰이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가 4월 29일 서울 인문캠퍼스에서 서대문경찰서(서장 김용웅)와 민·경 협력 치안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보·하 지키미(아주 보통의 하루 지키미)’ 순찰 활동 출범을 중심으로, 캠퍼스와 인근 지역의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은 인문캠퍼스 행정동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 관계자 총 18명이 참석했다. 명지대 임연수 총장과 김용웅 서장의 인사말에 이어 협약 체결, 경광봉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보·하 지키미’, 학생이 함께 만드는 순찰 공동체
‘아·보·하 지키미’는 명지대 내·외부 범죄 취약지역을 야간 시간대에 사전 순찰하는 프로그램으로, 4인 1조로 구성된 내외국인 대학생 팀이 지정된 시간과 코스에 따라 순찰을 실시하고 활동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순찰은 단순한 이동 경로 점검을 넘어서, 가로등 부족 구간 등 실제 체감 안전이 낮은 공간을 학생들이 스스로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신고하는 데 목적을 둔다.
융합소프트웨어학부 21학번 이동훈 학생은 “지역 주민과 학생 모두가 자주 오가는 구간에 어두운 곳이 많아 불안을 느껴왔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만들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범죄예방교실·불법촬영 점검 등 실질 협력 확대
서대문경찰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생 대상 범죄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감사장 수여, 간담회 등 실질적인 예방 프로그램도 병행해 추진한다.
이러한 활동은 단기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상호적 협력 관계를 토대로 민·경 협력 치안체계를 제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임연수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 구성원의 안전을 넘어서, 지역사회 전체의 범죄예방에 대학이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명지대학교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명지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경 협력 거버넌스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명지대학교 #서대문경찰서 #민경협력 #아보하지키미 #캠퍼스순찰 #대학생치안활동 #범죄예방 #대학사회책임 #지역사회안전 #불법촬영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