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융합전공 운영 이어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의 중심 대학으로 부상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방위사업청 산하 방위사업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시험 교육과정’ 민간 운영대학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대는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며, 국가 안보 산업을 선도할 인재 배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되었다.
‘국방사업관리사’는 국방 및 방위산업 분야의 프로젝트를 기획·운영·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특히 방산 기업이나 방위 관련 정부기관에서 필수 자격으로 여겨지며, 자격증을 보유한 인재는 국방사업 전반에서 높은 실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전북대는 이번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재학생과 지역 인재들에게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자격시험 준비는 물론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까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2023년 글로컬대학30 1기 사업에 선정된 이래, 새만금–전주–익산–정읍을 잇는 ‘JUIC 트라이앵글(JUIC Triangle)’을 기반으로 방위산업과 2차전지 산업을 양축으로 하는 지역 특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방위산업융합전공’을 학부에 신설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 대표 방산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현장 수요 기반의 융합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방사업관리사 과정 선정은 그러한 기반 위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북대가 지역의 기술 혁신과 국가 안보 산업을 동시에 견인하는 전략적 거점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방위사업청장 출신 강은호 교수 총괄… 실무 중심 커리큘럼 운영
이번 교육과정을 총괄하는 전북대 강은호 교수(전 방위사업청장)는 “국방사업관리사 과정 운영은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실제 국방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전북대가 K-방위산업을 이끌어 갈 중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질을 높이고 산업 연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국방 획득 제도, 방산계약 관리, 원가·품질관리, 군수지원 등 다양한 실무 과목으로 구성되며, 향후 민·군 협력 교육 프로그램 확대, 산업체 인턴십 연계, 자격시험 대비 모의훈련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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