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평생교육원, 충남혁신사업단과 학점은행제 협약

고졸·중퇴자도 전문학사·국가자격 취득 가능… 맞춤형 평생학습 기반 마련

호서대학교가 (사)충남혁신사업단과 손잡고 학점은행제를 통한 평생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고졸자나 중퇴자, 경력단절자들이 학위와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해,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진로 재설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7월 17일 호서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영기 호서대 평생교육원장과 김영숙 (사)충남혁신사업단 총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충남혁신사업단 회원 중 고교 졸업 또는 동등학력 보유자, 대학·전문대·방송대 중퇴자는 호서대 학점은행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학사 또는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사회복지사 2급, 평생교육사 2급, 건강가정사 등 국가공인 자격증 과정도 운영돼 실무능력 향상과 커리어 전환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학위만이 아니라 삶의 변화까지”… 성인학습자 중심 교육 강조

유영기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인학습자들이 학위와 자격증을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고 자기계발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평생학습의 진정한 의미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숙 총회장 또한 “단순한 교육지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지역사회 기여와 역량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지속적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식 / 사진 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은 1998년부터 학점은행제를 운영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지방대학 최초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유연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정규교육을 놓친 이들에게 제2의 기회를 열어왔다.

현재 호서대 평생교육원은 2025학년도 2학기 학점은행제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직무 연계 자격 취득이 가능한 실용교육을 핵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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