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디자인학과 학생 작품, 브랜드·소셜 분야서 각각 선정…창의적 문제 해결력 돋보여
호서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4’에서 위너상(Winner) 2건을 수상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디자인 역량이 세계적 기준에서도 통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디자인(Product Design), 커뮤니케이션디자인(Communication Design),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등 3개 분야로 나뉘며, 호서대는 이 중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에서 2건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수상작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문 「노플라-지속가능한 브랜드 캠페인」(지도교수 박상현) ▲소셜임팩트 부문 「쉿-조용한 관심 캠페인」(지도교수 김소연)으로, 각각 환경 지속성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 사회적 메시지를 시각 언어로 풀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험적 구성·사회적 감수성 두루 갖춰…국제무대서 호평
‘노플라’ 프로젝트는 해조류 기반 생분해성 포장재 브랜드를 중심으로 브랜드 네이밍, 로고 디자인, 패키지 시뮬레이션, 웹사이트 프로토타입까지 통합적 브랜딩을 완성한 점이 돋보였다.
‘쉿’ 캠페인은 청소년 정신건강 이슈를 주제로, 말보다 시선과 침묵이 전달하는 정서적 메시지를 시각화한 포스터 시리즈로 호응을 얻었다.

레드닷 심사위원단은 “기술 중심이 아닌 감각과 의미 중심의 디자인 언어가 응축돼 있으며, 사회적 감수성과 실행 가능성을 겸비한 우수작”이라는 총평을 남겼다.
호서대 시각디자인학과는 수상 이후 “디자인이 단순한 표현을 넘어 사회 문제를 읽고 해석하는 ‘실천적 사고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실험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호서대는 iF 디자인 어워드, K-디자인 어워드 등 국내외 유수 공모전에서도 꾸준한 수상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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