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치안봉사단 합동 순찰, 정보보안 논문상 수상 등 다방면에서 실천적 성과 주목
외국인 유학생, 지역 안전의 일원이 되다…나주경찰서와 합동 순찰 실시
동신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정영철)가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 안전 증진에 나섰다. 동신대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단은 최근 나주경찰서와 함께 나주시 대호동 일대를 합동 순찰하며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활동에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유학생 13명을 포함해 국제교육원 인솔 교사, 나주경찰서 범죄예방계, 금성지구대 경찰 등 총 2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변공원과 먹자골목 등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도보 순찰을 실시하고, 인권침해 예방과 범죄예방을 주제로 주민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주민을 대상으로 불안 지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되면서 단순한 순찰을 넘어선 지역소통형 안전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성록 국제교육원장은 “유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 속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신대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단은 2024년 6월 창단되었으며, 현재 30여 명의 유학생으로 구성돼 정기적인 순찰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이버 시대의 수문장, 동신대 컴퓨터학과…정보보안 논문 3편 동시 수상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더불어, 사이버 공간에서도 동신대의 존재감은 두드러졌다. 최근 열린 ‘2025 한국정보통신학회 춘계 종합 학술대회’에서 동신대학교 컴퓨터학과 소속 정보보안동아리 ‘HawkIS’ 소속 학생 3개 팀이 모두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당 대회에는 국토교통부의 ‘혁신융합캠퍼스 융합보안 전문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신대 4학년 재학생 8명이 3개 팀으로 나뉘어 참가했다. 김종민 교수의 지도를 받은 ▲임호진·주경훈 팀은 ‘망연계 시스템 보안 강화 아키텍처’를 제안했고, ▲김용준·김거빈·노광성·신민성 팀은 ‘대형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보안 로그 관리 시스템 구현’을 발표했다. 이동휘 교수의 지도 아래 ▲오다은·이호준 팀은 ‘소규모 네트워크 다층보안체계 구축안’을 제안했다.
이들은 각각 최신 기술 트렌드에 기반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용적인 시스템 설계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차세대 보안 인재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종민 교수는 “학생들이 이론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작동 가능한 보안 시스템을 고안해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며, “졸업 이후에도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학과 차원의 지속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착한 인재, 기술과 공존의 가치 실현하는 대학
동신대학교는 ‘착한 인재로 세상을 바꾼다’는 대학의 이념 아래, 지역과의 연대를 바탕으로 실천적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치안에 참여하며 사회의 일원이 되는 경험을 쌓는 한편, 정보보안 전공 학생들은 학술대회에서 사이버보안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와 함께 걷고, 기술 미래를 준비하는 동신대의 노력은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현장에서 배우고, 현장에서 실천하며, 현장에서 성장하는 대학’, 그것이 바로 동신대학교가 지향하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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