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지정기탁으로 운영… “국제문화 리더십 갖춘 지역 아동 육성”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단장 최현영)은 5월 21일 ‘우리마을 문화다리(문화를 잇:다)’ 사업을 함께 수행할 도내 5개 지역아동센터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문화 아동의 문화 정체성과 공동체 리더십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리마을 문화다리’는 LG의 지정기탁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재원을 지원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위탁으로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다문화아동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촌 및 소도시 등 다문화 아동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을 중심으로, 아동 스스로 문화 간 경계를 넘는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군산 오식도, 남원 노암, 익산 제일, 장수 대성, 정읍 하부 등 전북지역 5개 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그램 방향성 ▲지역 맞춤형 운영 전략 ▲아동 참여 방식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아동이 직접 기획하는 ‘문화해설교류탐방캠프’도 예정
전북지원단은 오는 8월, 아동 자치회를 중심으로 기획되는 ‘문화해설교류탐방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캠프는 아동이 ‘국제문화 해설가’로서 자신과 타인의 문화를 설명하며, 다문화 감수성과 주체적 표현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참여 아동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스스로 문화적 정체성을 긍정하고, 타 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영 단장은 “문화적 다양성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 돌봄 생태계의 기반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서현 운영위원장(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다문화 아동이 자신의 문화를 존중하며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수행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상호 학습이 앞으로의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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