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축으로 ‘소재·노화연구’와 ‘현장형 안전교육’ 협력 강화
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전북대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소재 및 노화연구 협력에, 한국전기안전공사와는 현장형 산학연 교육체계 구축에 각각 손을 맞잡고, 지역과 국가의 미래산업을 선도할 공동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소재·노화연구, 도전적 융합연구 생태계 조성
7월 15일 열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의 협약은 고령화 사회와 첨단소재 산업이라는 두 핵심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 기관은 ▲소재 및 노화연구 분야의 도전적 연구과제 공동 수주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 ▲해외 우수연구자 초빙 및 국제 공동연구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융합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기초과학은 응용과 산업을 견인하는 토대”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전북대가 세계로 향하는 연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안전공사와는 현장형 산학협력… 교육과 기술 융합 모델 제시
이어 7월 16일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산학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전북대와 전기안전공사는 공동연구는 물론, 연구인력 교류, 기자재 공동 활용, 학술회의 공동 개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실무형 인재양성 강화를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 맞춤형 교육과 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이행력과 실행력을 갖춘 협력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협약은 안전과 기술, 교육이 융합된 새로운 산학연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과 국가에 실질적 기여를 하는 공동의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단순한 지역 밀착형 대학을 넘어, 지역의 전략산업과 글로벌 연구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이중 축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두 협약은 그 전략의 대표 사례로, 기초과학–의료–공공안전 등 주요 분야에서의 실질적 연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북대 #글로컬대학30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전기안전공사 #산학연협력 #노화연구 #소재기술 #현장형교육 #지역혁신대학 #연구인프라공동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