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 한국외대 명예 경영학박사 수여

글로벌 브랜드 인수 신화와 사회공헌 공로 인정… “모교 발전에 보탬 되겠다”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7월 14일 서울캠퍼스 스마트도서관 휠라 아쿠쉬네트홀에서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윤 회장은 대한민국 산업의 글로벌화와 사회공헌을 통해 공공 가치를 실현한 공로로 이번 명예 학위를 받게 됐다.

수여식에는 박정운 총장, 이강웅 대학원장, 미스토홀딩스 임직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박 총장은 “윤 회장님은 정직과 투명성을 실천하는 경영인으로, 한국 경제와 국제 위상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모교 발전에도 큰 발자취를 남긴 분”이라며 “이번 명예박사 수여는 한국외대의 깊은 존경의 표시”라고 밝혔다.

‘샐러리맨 신화’에서 글로벌 브랜드 인수까지

윤윤수 회장은 자수성가형 기업가로, 1991년 휠라코리아를 설립한 뒤 2007년에는 이탈리아 휠라 본사를 인수하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브랜드 본사를 거느린 사례를 만들어냈다. 이후 2010년 휠라코리아(현 미스토홀딩스)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키고, 2011년에는 세계적인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ist), 풋조이(Footjoy)를 보유한 미국 아쿠쉬네트홀딩스를 인수해 2016년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NYSE: GOLF). 현재는 미스토홀딩스와 아쿠쉬네트홀딩스 양사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한국 기업이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를 보유하고 운영하는 성공적 해외 M&A 사례로 평가되며, 윤 회장은 국내외에서 ‘브랜드 경영 리더’로 손꼽히고 있다.

윤 회장은 모교 한국외대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스마트도서관 건립기금을 비롯해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후배들의 학문과 글로벌 진출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특히 외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마인드는 세상을 연결하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_왼쪽부터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 사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제공

재학생과 동문들 사이에서 ‘가장 존경받는 외대인’으로 회자되는 그는, 대학의 정체성과 사회적 기여 사이에서 균형을 이룬 모범적 동문 리더십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윤윤수 회장은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앞장서 왔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공공 가치를 실천해온 공로로, 2024년에는 세계 패션업계 인사로는 최초로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미관계 증진과 공공 기여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으로, 윤 회장의 국제적 리더십과 사회공헌 철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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