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L 2.0 유치 목표로 KBS부산·부산과기진흥원·재난안전기술조합과 공동 대응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4월 14일 교내 공과대학 학장실에서 재난방송 주관기관인 KBS부산총국,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한국재난안전산업기술연구조합과 함께 ‘스마트국가안전연구소’ 설립 및 국가연구소(NRL 2.0) 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진, 기후변화, 사회재난 등 복합 재난에 실증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스마트국가안전연구소’는 부산대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의 핵심 조직이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전국 4개 내외 연구소를 선정해 10년간 연구소당 연 최대 100억 원 이내의 블록펀딩을 지원하는 대형 R&D 프로젝트이다.
부산대는 지진방재연구센터 오상훈 교수를 중심으로, 교내 9개 재난 관련 연구소 및 3개 단과대학 13개 학과가 연합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마트국가안전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연구소는 자연·사회·복합 재난을 아우르는 융복합 기술 개발, 재난 대응지표 도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실질적인 안심사회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 재난안전산업 육성 조례 기반 지원 적합지로 주목
부산시는 2016년 ‘재난안전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래 재난안전산업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왔다. 이에 따라 부산대 스마트국가안전연구소는 지자체 정책과 연계된 실용적 연구를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었다.
연구소는 지진·화산, 기후변화, 사회재난 등 세 가지 분야로 연구그룹을 구성하고, 각 재난 유형의 연계성과 관리지표를 분석함으로써 실증적인 재난 대응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World Top Class’ 수준의 재난안전 연구 성과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KBS부산총국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커뮤니케이션 지원 및 국민 홍보에 협력하고,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부산시 재난안전 정책 수립 및 후속 R&D 기획을 공동 수행한다.
한국재난안전산업기술연구조합은 실증 지원 및 제품화 전환을 담당함으로써 연구 결과물의 실용적 성과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이외에도 정부출연연구소, 국내 주요 실험센터, 해외 석학들과의 국제공동연구 등 폭넓은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재난안전 연구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가 국가연구소 사업에 최종 선정될 경우, 사업 종료 시점까지 효력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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