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 신약 ‘프로제리닌’과 루게릭병 치료제 ‘아미소딘’으로 세계 무대에서 성과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피알지에스앤텍(PRG S&Tech, 대표 박범준)이 세계 최대 바이오 혁신 경연대회인 ‘XPRIZE Healthspan’의 준결승에 진출하고, 루게릭병(ALS) 신약 연구 성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며 주목받고 있다.
피알지에스앤텍은 희귀질환 및 항노화 분야의 차세대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집약형 바이오 기업으로, 이번 성과를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XPRIZE 재단이 주관하는 ‘XPRIZE Healthspan’ 대회는 총상금 1억 1백만 달러(한화 약 1,400억 원) 규모로, 전 세계 58개국 600여 개 기관이 참여한 초대형 바이오 혁신 프로젝트다. 피알지에스앤텍은 자사의 항노화 프로그램 ‘RPRGAON-PROGERIA’를 통해 준결승 100팀에 진출했으며, 이 중 상위 40팀 ‘Milestone 1 Winner’로 선정돼 25만 달러(약 3억 5천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노화 유발 단백질 ‘프로제린(Progerin)’의 병적 축적을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 ‘프로제리닌(Progerinin)’을 중심으로, 핵막 단백질 이상과 피부 재생능력 저하 등 복합적인 노화 메커니즘을 동시에 조절하는 차세대 항노화 솔루션이다.
현재 프로제리닌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을 받아 미국 보스턴소아병원(BCH)에서 소아조로증(HGPS)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중이며, 연내 신약 가속승인 신청도 계획 중이다.
루게릭병 치료제 ‘아미소딘’, 국제 학술지 게재로 주목
피알지에스앤텍은 부산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루게릭병(ALS) 신약 후보물질 ‘Amisodin(아미소딘)’에 대한 연구 결과를 세계적 신경과학 저널 『Translational Neurodegeneration』 2025년 5월호에 게재했다.
해당 논문은 ALS 주요 발병 인자인 SOD1 단백질의 비정상적 트라이머(trimer) 형성을 억제해 신경세포 사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을 제시하여 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후보물질은 TDP-43 단백질 관련 환자에게도 효과가 기대되어,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퇴행성 신경질환으로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다.
현재 아미소딘은 전임상 독성시험을 마쳤으며, 미국 FDA에 임상 1상(건강한 성인 대상) IND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박범준 대표(부산대 분자생물학과 교수)는 “이번 XPRIZE 준결승 진출과 국제 저널 게재는 피알지에스앤텍의 기술력이 전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한 이정표”라며, “과학적 근거 기반의 치료 솔루션으로 글로벌 희귀질환 및 항노화 치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알지에스앤텍은 하나의 후보물질을 다양한 질환에 적용하는 적응증 확대 전략을 통해, 신약의 임상 가치와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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