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기업 참여, 3천여 명 몰려… ‘글로컬대학30’ 연계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앞장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주최하고, 지역 대학들과 공동으로 주관한 「2025 상반기 전북대학교 취업박람회(JBNU JOB FAIR)」가 지난 5월 13일 진수당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지역 청년 고용을 위한 협력형 박람회로 주목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대 학생취업진로처와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군산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등 글로컬대학30 협약 대학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단일 대학 주최가 아닌 지역 전체가 함께 청년 고용 문제에 대응한 사례로, 지역기반 고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협업 모델로 주목을 끌었다.
행사에는 전북대 재학생뿐 아니라 전북 지역 내 대학생, 청년 구직자 등 약 3,000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대기업·공공기관 30여 곳 참여… 채용설명회와 부스 상담 병행
박람회 현장에는 SK하이닉스, 네이버클라우드, CJ제일제당, 삼성전자, 유한양행,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및 공공기관 30여 곳이 채용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전북은행, 한솔홈데코 등 일부 기업은 별도의 채용설명회를 열어, 구직자들에게 자사 인재상과 채용 전략을 직접 소개하며 눈높이 맞춤형 소통에 나섰다.

행사는 단순 채용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퍼스널 컬러 진단, 지문적성검사, 캐리커처, 인생네컷 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흥미를 유도했다. 현장에서는 아이스크림, 솜사탕, ‘취업기원 떡’ 등 간식도 무료로 제공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윤명숙 대외취업부총장은 “전북대 학생뿐 아니라 전북지역 청년들의 취업까지 책임지는 대학이 되겠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더욱 폭넓은 취업 지원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는 이번 상반기 박람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연계형 취업박람회를 추가 기획 중이다.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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