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의 도시, 다시 제조를 설계하다
영국 잉글랜드 북부 사우스요크셔(South Yorkshire)에 위치한 University of Sheffield는 오늘날 세계 100위권 안팎의 연구중심대학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이 대학이 자리한 도시 셰필드는 오랫동안 ‘세계의 철강 수도’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었다. 19세기 도가니 강철(Crucible Steel)과 스테인리스강 상용화는 도시를 산업혁명의 핵심 거점으로 끌어올렸고, 제조업은 지역 경제의 절대적 기반이었다. 문제는 20세기 후반, 특히 1980년대 이후였다. 영국 전역을 강타한 탈산업화와 철강 산업 구조조정은 셰필드에 대량 실업과 산업 기반 붕괴를 남겼다. 도시의 정체성 자체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셰필드가 선택한 전략은 ‘산업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산업을 재설계하는 것’이었다. 대학은 단순히 연구 성과를 축적하는 기관으로 남지 않았다.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되살리는 구조적 플랫폼을 직접 설계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2001년 설립된 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다. 이 기관은 대학 부설 연구소이면서 동시에 기업 공정 혁신의 실험장이었고, 나아가 지방정부·중앙정부 산업전략과 연결되는 정책 실행 거점이었다. 셰필드의 전환은 여기서부터 본격화된다.
탈산업 도시의 전환점, AMRC의 탄생
AMRC는 설립 초기부터 통상적인 산학협력 모델과는 결이 달랐다. 공동 설립 파트너로 참여한 기업은 항공 제조 대기업 보잉(Boeing)이었다. 대학이 연구를 제공하고 기업이 후원금을 내는 구조가 아니라, 항공기 부품 생산 공정을 공동으로 혁신하는 장기 파트너십 체계였다. 이후 20년 이상 이어진 협력은 AMRC를 단순 연구센터가 아닌 ‘제조 공정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실험실 연구, 파일럿 생산라인, 산업 현장 실증이 하나의 연속된 체계 안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 구조는 이후 영국 정부의 산업전략과도 정렬된다. AMRC는 영국의 고부가가치 제조 전략을 실행하는 핵심 축인 ‘High Value Manufacturing Catapult’ 네트워크의 주요 노드로 편입되었다. 이는 정부 재정이 단순 보조금 형태로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산업 전환 전략의 집행 인프라로 대학이 기능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대학은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산업정책의 실행 주체로 재위치되었다. 탈산업 도시 재건의 전환점은 바로 이 지점에서 형성된다.

공공재정이 촉발한 구조 전환: Investment Zone과 재정 정렬
셰필드 모델이 단순한 대학 혁신 사례로 환원되지 않는 이유는 재정 구조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2023년 영국 정부는 사우스요크셔(South Yorkshire)를 ‘Investment Zone’으로 지정했다. 이 지정은 상징적 선언이 아니라 실질적 재정 투입과 세제 지원을 수반하는 정책 결정이었다. 중앙정부는 약 8,000만 파운드 규모의 직접 재정 지원과 각종 세제 감면 혜택을 약속했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첨단 제조 클러스터 확장을 유도했다. 단기 보조금이 아니라 산업 인프라 확장과 기업 유치에 초점을 둔 구조적 투자였다. 이 공공재정은 곧바로 민간 자본을 끌어들였다. 셰필드 지역은 Investment Zone 지정 이후 약 12억 파운드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공공 재정의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민간 투자 촉진 장치로 작동했음을 의미한다. 공공 자금이 위험을 분담하고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면, 글로벌 제조 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후속 투자에 참여하는 구조가 형성된다. 지방정부 지원 → 산업체 투자 → 대학 연구 확장이라는 선순환 고리가 이 지점에서 구체적 수치로 확인된다.
국가 산업전략과의 정렬: Catapult 체계의 실행 거점
AMRC는 영국 정부가 설계한 ‘High Value Manufacturing Catapult’ 네트워크의 핵심 센터 중 하나로 기능한다. Catapult는 기초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연결하는 응용 연구 허브 체계로, 독일의 프라운호퍼 모델과 유사한 성격을 갖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금 흐름과 역할 분담이다. 정부는 전략 산업을 지정하고 응용 연구 인프라를 지원하며, 기업은 프로젝트 단위로 공동 투자에 참여한다. 대학은 연구 성과를 산업 공정으로 전환하는 기술적 중개자로 기능한다. 이 구조 속에서 셰필드는 정책 수혜 기관이 아니라 산업전략의 집행 노드로 자리한다. 국방 산업 전환 펀드(Defence Growth Deal)와 같은 특정 산업 맞춤형 지원 체계가 AMRC와 연동되며, 항공·에너지·첨단 소재 분야의 실증 프로젝트가 축적된다. 대학 연구실에서 끝나는 논문 중심 성과가 아니라, 실제 생산라인과 연결되는 공정 혁신이 정책 목표가 된다. 이 지점에서 셰필드 모델은 ‘산학협력 강화’라는 일반적 구호를 넘어선다. 공공재정, 산업 전략, 대학 연구가 하나의 정렬 구조(alignment)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AMRC의 출발점에는 보잉(Boeing)과의 공동 설립이 자리한다. 2001년 시작된 이 협력은 단기 프로젝트가 아니라 20년 이상 지속된 장기 전략 파트너십으로 발전했다. 항공기 부품 생산 과정에서 요구되는 고정밀 가공, 경량화 소재, 공정 자동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증하는 체계가 구축되었다. 대학은 연구 역량을 제공하고, 기업은 실제 생산 문제와 데이터를 공유하며, 양측은 파일럿 라인을 통해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한다. 이는 연구실–공장–시장으로 이어지는 일직선 구조가 아니라, 실험과 실증이 반복되는 순환형 모델이다.
이 장기 협력은 셰필드 지역 제조 생태계 전체로 파급되었다. 글로벌 OEM이 지역에 연구 거점을 두고 장기간 협력한다는 사실은 중소 협력업체에게도 기술 고도화의 신호로 작용한다. 보잉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밀 가공 역량, 디지털 공정 관리, 품질 인증 체계가 동시에 요구된다. 결과적으로 지역 기업들은 AMRC를 통해 글로벌 표준에 맞는 생산 체계를 학습하고, 기술 이전과 공동 연구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대기업과 대학의 협력이 지역 중소기업 역량 향상으로 확장되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Rolls-Royce, Siemens, McLaren: 제조 네트워크의 확장
보잉에 이어 롤스로이스(Rolls-Royce), 지멘스(Siemens), 맥라렌(McLaren) 등 주요 제조 기업이 AMRC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롤스로이스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와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관련 연구에서 협력하며 에너지·항공 분야의 차세대 공정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지멘스는 디지털 제조 시스템과 스마트 공장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해 데이터 기반 생산 관리 체계를 실증한다. 맥라렌은 탄소섬유 경량 구조 기술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조 분야 협력을 확장했다. 이들 기업의 참여 방식은 단순 연구비 후원이 아니다. 프로젝트는 공정 개선 목표, 생산성 지표, 비용 절감 효과를 명확히 설정하고 진행된다. 예컨대 디지털 공정 도입을 통해 생산 시간 단축과 불량률 감소를 동시에 측정하며, 이를 통해 지역 제조기업이 적용 가능한 모듈형 기술 패키지를 구축한다. 대학은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기업은 상용화와 대규모 적용을 담당하며, 지방정부는 인프라와 정책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 삼각 구조는 셰필드 모델의 핵심 축으로 기능한다.

2013년 설립된 AMRC Training Centre는 단순한 직업훈련기관이 아니다. 이 센터는 고급 제조 기술자와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학위과정과 현장 훈련을 결합한 이원적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업과 연계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제 생산 환경에서 요구되는 디지털 공정 관리, 자동화 시스템 운용, 고정밀 가공 기술을 습득한다. 이는 전통적인 강의 중심 교육이 아니라 ‘Earn While You Learn’ 모델에 가까운 구조다. 배우는 동시에 산업 현장에 참여하며 숙련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정량 지표는 이 모델의 효과를 비교적 명확하게 보여준다. 최근 5년간 AMRC Training Centre의 수료율은 68%로, 영국 전국 평균(약 58%)을 상회한다. 단순 수료율을 넘어 주목할 부분은 지역 정착률이다. 졸업생의 약 80%가 사우스요크셔 지역에 남아 취업하거나 창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 산업도시가 겪는 ‘인재 유출’ 문제를 일정 부분 완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고급 인력이 수도권이나 대도시로 이동하는 대신, 지역 제조업 생태계 안에 흡수되는 구조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생산성과 GVA로 측정되는 교육 효과
셰필드 모델은 인재 양성의 효과를 단순 취업률로 평가하지 않는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가가치(GVA, Gross Value Added)와 생산성 향상 효과까지 측정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자료에 따르면 AMRC Training Centre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누적 GVA 효과는 약 2억 1,800만 파운드에 달한다. 또한 공정 개선과 기술 도입을 통해 약 4,600만 파운드 규모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수치는 교육이 산업 생산성 개선과 직접 연결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대학이 양성한 기술 인력이 곧바로 지역 기업의 공정 혁신을 촉진하고, 이는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인재 양성 → 공정 혁신 → 생산성 향상 → 지역 경제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가 정량 데이터로 확인되는 셈이다. 대학 교육이 지역 경제 전략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는 구조가 여기에서 드러난다. 셰필드 대학과 AMRC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 산학협력 성과를 넘어선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학과 연계 산업 활동이 창출하는 연간 총 경제 기여액은 약 48억 2,000만 파운드에 달한다. 이는 단순 대학 예산 규모가 아니라, 직접·간접·유발 효과를 포함한 총 경제적 파급 효과다. 지역 제조 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생산 활동, 고용 창출, 협력 기업 매출 증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수치다.
특히 주목할 지점은 고용 구조다. 셰필드 모델을 통해 지역 내에서 유지되거나 창출된 일자리는 약 12,890개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직접 고용에 따른 연간 GVA는 약 5,580만 파운드에 달한다. 대학과 연구센터가 단순히 ‘교육 기관’이 아니라 고용과 생산을 유발하는 경제 엔진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탈산업화 이후 쇠퇴했던 도시가 첨단 제조 클러스터를 통해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수치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공공 재정 투입이 마중물이 되면서, 추가 민간 투자도 가속화되었다. 최근 수년간 셰필드 지역으로 유입된 민간 투자 규모는 약 3억 5,000만 파운드에 이른다. 이는 특정 프로젝트 단위가 아니라 제조 클러스터 확장, 연구 시설 증설, 공정 자동화 설비 도입 등 장기적 인프라 투자에 해당한다. 투자 흐름은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에도 확산된다. 이러한 확장은 단순한 양적 확대가 아니다. AMRC가 제공하는 공정 혁신 플랫폼을 통해 중소 제조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될 수 있는 조건을 확보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항공·에너지·고급 소재 산업의 공급망에 참여하려면 높은 품질 기준과 생산 효율성이 요구된다. 대학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고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기업은 기술 격차를 줄인다. 그 결과 제조 클러스터는 지역 안에서 폐쇄적으로 머무르지 않고, 국제 공급망과 연결되는 개방형 구조로 진화한다.
Factory 2050: 제조업을 다시 미래 산업으로 정의하다
셰필드 제조 클러스터의 상징적 공간은 ‘Factory 2050’이다. 원형 구조의 이 시설은 단순한 연구동이 아니라 디지털 기반 첨단 제조를 실증하는 실험 공장에 가깝다. 이곳에서는 로봇 공정 자동화, 자율 생산 시스템,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 최적화 기술이 실제 생산 환경에 적용된다. 연구는 논문으로 끝나지 않고, 파일럿 생산라인에서 반복적으로 테스트되며 산업 현장에 이전된다. Factory 2050의 핵심은 유연성이다. 특정 산업에 고정된 생산설비가 아니라, 모듈형 공정 구조를 통해 항공·자동차·에너지 분야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전통적 대량생산 체계와 다르다. 디지털 모델링을 통해 공정 변화를 시뮬레이션하고, AI 기반 분석으로 생산 효율을 최적화하며, 예지 정비 시스템을 통해 설비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한다. 제조업을 ‘노동집약 산업’이 아닌 ‘데이터 기반 산업’으로 재정의하는 시도라 할 수 있다.

AMRC와 Factory 2050에서 축적된 기술은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자동화 시스템과 공정 분석 기술을 대학 플랫폼을 통해 시험하고 적용할 수 있다. 이는 기술 격차를 완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요구하는 품질·생산성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히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는다. 제조업이 사양 산업이라는 통념을 재검토하게 만든다. 첨단 소재, 고부가가치 항공·에너지 부품, 스마트 공정 기술은 여전히 국가 산업 전략의 핵심이다. 셰필드 모델은 제조업을 포기하는 대신 고도화하는 선택을 했다. 대학은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고, 정부는 정책과 재정을 지원하며, 기업은 실증과 상용화를 담당한다. 이 삼각 구조가 디지털 전환과 결합되면서 제조업은 다시 지역 성장의 축으로 자리 잡는다.
공공재정 의존과 제조 편중: 구조의 강점이자 위험
셰필드 모델의 성과는 분명하지만, 동시에 몇 가지 구조적 한계를 내포한다. 첫째는 공공재정 의존도다. Investment Zone 지정과 Catapult 체계는 중앙정부의 산업전략과 예산 지원을 전제로 작동한다. 약 8,000만 파운드 규모의 직접 재정 지원과 각종 세제 인센티브가 마중물 역할을 했지만, 이는 정책 우선순위 변화에 따라 축소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산업전략이 교체되거나 재정 긴축이 강화될 경우, 응용연구 인프라의 지속 가능성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아헨 사례에서 지적된 공공재원 의존 리스크와 유사한 지점이다.
둘째는 제조 산업 편중 문제다. 셰필드는 고부가가치 제조를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구축했지만, 글로벌 경기 변동과 공급망 재편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을 수 있다. 항공·에너지·고급 소재 산업은 경기 민감도가 높고, 대형 OEM의 전략 변화에 따라 지역 투자 흐름이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 연구 프로그램 참여 감소와 인력 이동성 제한은 장기적으로 국제 협력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지적된다. 제조 고도화 전략은 도시 재생의 동력이 되었지만, 동시에 산업 집중 리스크를 동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필드 모델이 갖는 전략적 함의는 분명하다. 이 사례는 ‘대학이 잘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중앙정부 산업전략·글로벌 기업·대학 연구가 장기적으로 정렬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20년 이상 축적된 파트너십, 공공재정의 마중물 역할, 제조 기반 인재 양성 체계가 동시에 작동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단기간 성과를 기대하는 정책 접근으로는 구축하기 어려운 구조다.
한국의 지방 산업도시는 유사한 질문에 직면해 있다. 지역 제조 기반을 고도화할 것인가, 아니면 서비스·창업 중심 전략으로 전환할 것인가. 대학은 단순 인재 공급 기관으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산업전략 실행 거점으로 재설계될 것인가. 셰필드 모델은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구조적 조건을 보여준다. 지방정부의 명확한 산업 비전, 장기 재정 투입, 글로벌 기업과의 실질적 공동 설계, 그리고 지역에 남는 인재 양성 체계가 결합될 때 선순환이 형성된다는 점이다.
워털루가 교육 혁신을 통해 테크 생태계를 구축했고, 트벤터가 기업가형 대학 모델을 통해 창업 클러스터를 형성했으며, 아헨이 초대형 공학 캠퍼스로 산업 통합을 실현했다면, 셰필드는 탈산업 도시에서 제조를 재설계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네 가지 모델은 서로 다르지만 공통된 구조를 공유한다. 대학이 지역 경제 전략의 주변부에 머물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역혁신 선순환 모델은 선언이 아니라, 정렬된 구조와 누적된 시간의 산물임을 이 사례는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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