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 디자인 통해 에너지 산업 현장 문제 해결… ETRI·원자력연구원 등 실증 성공
첫 졸업 예정자들, 실전 과제 해결로 ‘켄텍 방식’ 증명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총장 직무대행 박진호)가 개교 이후 첫 졸업 예정 학년인 1기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성과를 창출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켄텍의 캡스톤 디자인은 단순한 졸업 과제가 아닌, 기업과 연구기관이 제시한 에너지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해결하는 실전형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학기에 개설된 ‘캡스톤 디자인 I’에는 10여 개 에너지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4년간 쌓아온 문제해결형 학습 역량을 바탕으로 팀을 이루어 과제를 수행했다. Inquiry-Based-Learning(탐구 중심 문제해결학습)을 기반으로 한 켄텍의 교육철학이 집약된 교과목이다.

온디바이스 AI부터 SMR 예측모델까지 – 성과로 입증된 실력
대표 사례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시한 「온디바이스 AI와 Re-ID 기반 개인화 PMV 제어기술 실증」 과제가 있다. 해당 과제에 참여한 팀은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오는 여름방학 ETRI 인턴십 프로그램 합격이라는 후속성과도 얻었다.
또 다른 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제안한 「SMR 운전조건 내 열수력 현상 예측 AI모델 개발」 과제를 수행해, 정밀 데이터 분석과 딥러닝 설계를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예측모델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초소형원자로(SMR)의 운전 최적화와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적 성과로 평가된다.
캡스톤 디자인을 지도한 김경 교수는 “학생들이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문제 정의–해결–실증까지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켄텍 교육방식의 정수”라고 강조했다.
켄텍은 2학기에도 ‘캡스톤 디자인 II’를 개설할 예정이며, 한전KDN, ETRI 등 다수의 산·학·연 기관이 추가 참여를 확정했다. 학생들에게는 유급 인턴십, 연구비 등 다양한 지원이 병행되며, 교육–연구–취업의 선순환 모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진호 총장 직무대행은 “산업 현장과 긴밀히 연계한 이 같은 실전 교육을 통해 융복합 문제해결형 미래 인재 양성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켄텍 교육의 핵심 가치인 실행력과 현장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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