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 교육 확대, 초등 AI·SW 창작 체험, 지역 문화예술 전문 인재 양성까지 다방면 성과
수어 연구의 경계를 넘다 – 언어융합연구소 성과보고회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언어융합연구소는 6월 20일 본관에서 ‘2025년 언어융합연구소 2단계 2차년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수어 연구의 이론과 예술적 확장을 동시에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고회는 ▲수어언어학 이론 탐색 ▲농문화 예술 사례 발표 ▲연간 연구 성과 공유 등 세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수어 시 공연과 청각장애인 작가 강현지의 전시 <고요 속의 빛>도 함께 열렸다.
최영주 언어융합연구소장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언어 연구를 넘어 농 정체성과 수어문학, 예술적 표현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수어 기반 교재 개발과 문화 콘텐츠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책에서 로봇으로 – ‘책으로 코딩하자’ 봄학기 성료
조선대 AI·SW교육센터는 전남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과 함께 운영한 ‘2025 책으로 코딩하자!(레고+로봇)’ 프로그램의 봄학기 과정을 6월 말 성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여수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 속 이야기를 레고와 로봇을 활용해 구현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3~6월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 수업은 컴퓨팅 사고력과 디지털 소양,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구했다.
조영주 교수와 조윤성·신수빈 학생조교가 참여한 이 교육은 “책을 재미있게 읽게 됐다”, “내가 만든 로봇이 움직여서 신기했다”는 참여 아동들의 반응과 함께, 디지털 시대의 독서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음악교육도 실무 중심 – (사)한국음악협회와 인력양성 협약
조선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는 (사)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와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실무형 음악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수·학생 현장실습 ▲산업체 위탁교육 ▲교과과정 자문 등을 협력하게 된다. 음악교육과 및 교육대학원 학생들은 ▲광주음악제 ▲실용음악 콩쿠르 등 지역 대표 행사에서 문화예술교육사로서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
정은희 사범대학장은 “문화예술교육은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는 핵심 교육영역”이라며,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의 예술교육 협력 모델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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