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200회 이상 전시·미술관 등록 추진…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 도약
문화예술 비전 공유… 예술 캠퍼스로의 전환 본격화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캠퍼스 조성을 위해 미술계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4월 30일 아산캠퍼스에서 개최되었으며, 강일구 총장과 김상채 예체능대학장, 김홍근 대외협력본부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김근중, 김선태, 김원근, 두민, 이상원, 양태근, 박만철 등 국내 미술계 주요 인사 26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과 예술계의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 미술품 기증 작가에 대한 감사패 전달, 갤러리 투어, 캠퍼스 내 조각가 윤성진·박상숙의 스튜디오 방문 등으로 구성되었다.
서울·아산 갤러리 중심으로 예술 인프라 꾸준히 확장
호서대는 서울 반포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호서’와 아산캠퍼스 성재도서관 갤러리를 운영하며, 유망 신진 작가부터 중견 작가까지 다양한 전시를 지원해 왔다. 특히 반포 갤러리는 2006년 판화진흥회와의 산학협력으로 개관 이후 지속적인 초대전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아산캠퍼스 갤러리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과 학내 구성원에게 수준 높은 전시를 제공하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두 갤러리에서 진행된 초대전과 기획전은 200회를 넘었고, 호서대는 이들 갤러리를 정식 미술관으로 등록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현재 호서대는 총 140여 점의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박서보의 판화 작품부터 배병우의 사진, 김선두, 신흥우, 장상철 등의 회화, 베르나르 브네, 문신, 윤성진, 박승모 등의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캠퍼스 내에 상설 전시하고 있다.
예술품들은 학생들과 교직원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도록 캠퍼스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교육공간과 예술공간이 융합된 열린 문화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창의적 인재는 예술 감각에서 출발” 대학 철학 담아
강일구 총장은 “어느 분야든 예술적 감각이 창의성을 이끄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역과 대학의 품격을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채 예체능대학장 역시 “호서대와 함께해 준 예술인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예술인들과 예술의 향기를 가득 채워가는 캠퍼스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호서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거점대학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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