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티테크, AI 기반 ‘교각 균열·손상 자동 검사 로봇 FD라이더’로 세계 무대 기술력 입증
상지대학교(총장 성경륭)가 지원한 창업기업이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6’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수상의 주인공은 ㈜에프티테크(대표 최종대). 상지대 건설시스템공학과에서 학사부터 박사까지 과정을 마친 최종대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AI 기반 교각 균열·손상 자동 검사 로봇 ‘FD라이더(FD Rider)’를 개발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은 세계 IT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술상 중 하나로,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에 주어진다. 이번 수상으로 에프티테크는 건설 인프라 안전 점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 스타트업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게 됐다.
‘FD라이더’는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교량 내부 균열 탐지·보수 작업을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된 첨단 장비다. AI 기반 탐지 알고리즘이 균열의 위치를 인식하면 로봇이 자율 주행으로 해당 부위로 이동해 정밀 점검과 손상 촬영을 수행한다. 또한 고해상도 카메라와 다기능 센서를 탑재해 보수 후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결과를 데이터로 기록한다. 이 기술은 ▲작업자 추락사고 등 인명피해 예방, ▲점검 정밀도 향상, ▲인력·시간 절감 효과를 동시에 구현해 ‘스마트 건설 안전 로봇’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았다.
㈜에프티테크는 2018년 상지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의 1인 창업기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강원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를 통해 AI 기반 균열점검 로봇의 초기 모델을 완성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수의 R&D 과제에 선정되며 성장 기반을 다졌고,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라오스 등 동남아 시장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수출 협상과 납품 계약을 추진 중이다.
최종대 대표는 “젊은 연구자들의 열정으로 시작된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을 받게 돼 감회가 크다”며
“AI와 로봇 기술을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엄준식 전 상지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상지대 창업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대학의 창업 지원 생태계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창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방대학 출신 창업기업이 AI·로봇 융합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증명한 사례로, 지역 혁신 창업의 모범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상지대는 RISE사업과 연계해 지역 창업기업의 기술 상용화·국제 전시회 진출·해외 투자 연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지역대학이 창업의 인큐베이터로 기능할 때, 지방에서도 글로벌 기술기업이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성과”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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