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U 총장회의 참가로 국제 협력 가속… 동아시아 영화 학술대회 통해 문화 담론 선도
세계의 대학들과 손잡다 – 북미·남미·아시아 전방위 글로벌 전략 전개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UC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총장연례회의’에 참가, UCLA, 싱가포르국립대, 게이오대 등과 나란히하며 전방위적 국제교류 전략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변화하는 세계 속 인간 수명’을 주제로, 건강수명 연장과 불평등·기술·정치의 연계를 조명했으며, 부산대는 이를 계기로 미주, 중남미, 아시아 지역 대학들과 전략적 MOU를 연속 체결했다. UC샌타크루즈, 오리건대, 몬테레이공대, 칠레대, 나고야대, 홍콩과기대 등과의 협정은 단순 교류를 넘어 국제공동연구, 우수유학생 유치, 글로벌 전공 운영 등 실질적 협력 모델을 목표로 한다.
특히 APRU 내 일본·홍콩 전 대학과의 협정을 완료한 것은 부산대의 아시아 네트워크 완성이라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영화의 얼굴로 시대를 읽다 – 동아시아 영화 학술대회 7월 5일 개최
한편 부산대 영화연구소는 7월 5일 교내 성학관 102호에서 ‘동아시아 영화의 얼굴과 풍경’을 주제로 2025 여름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는 ▲텍스트 ▲정책 ▲매체 세 축에서 동아시아 영화를 조명하며, 국내 주요 대학 연구자와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여해 미학적 분석부터 OTT 시대의 영상 생태까지 다양한 관점을 나눌 예정이다.
- 세션1에서는 홍콩–한국 영화 간 왕가위 현상 등 세대 간 영화 미학 교류를,
- 세션2에서는 일본·중국·한국의 영화 정책과 제도적 한계를,
- 세션3에서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과 중국 OTT 콘텐츠, 일본 영상 문법의 변화 등을 분석한다.
서대정 연구소장은 “이 학술대회는 영화의 경계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교차하고 감응하는 텍스트들 간의 풍경을 읽는 시도”라며, 동아시아 문화의 새로운 사유를 제안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부산대는 앞서 5월에도 ‘NAFSA 2025 국제교육박람회’와 LA·시애틀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해 미국 현지 대학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정규 및 단기 프로그램 홍보, 입학 상담까지 진행했다. 또한 제주에서는 APRU와 공동으로 ‘APEC 대학 리더스 포럼’을 개최하며, 하버드·MIT, Meta·MS·Google 등 글로벌 학계·산업계 관계자 230여 명을 초청해 글로벌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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