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경남정보대, 이차전지 성과포럼 성료…“미래 배터리 인재, 지역이 키운다”

지·산·학·연 200여 명 참여…부산권 이차전지 전문인재 양성 모델 공유

부산대학교와 경남정보대학교가 공동 운영 중인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3일 부산대 기계관 대강당에서 ‘2025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이차전지 컨소시엄 부산권역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라이즈혁신원을 비롯해 부경대, 충북대, 가천대, 동서대, 동의대 등 지역 대학과 라온파워인터내셔널, 매그나텍, S&INNO, 원진테크, 유니스, 제트이브이, 한국LFP 등 이차전지 및 전기차 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약 200여 명 규모의 협력의 장을 이뤘다.

성과 브리핑에서는 두 대학이 올해 추진한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프로그램, 실험·실습 인프라 강화, 기업 프로젝트 연계 등 다양한 성과가 공유됐다. 특히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이 교육·실습·산학 전 영역을 공동으로 운영해 기존의 대학 간 경계를 허문 협력 모델을 제시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포럼에서는 부산대와 경남정보대의 학생들이 참여한 프로젝트 결과도 소개되었으며, 현장 중심 교육이 실제 산업체 요구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학 교육을 넘어 중등 단계까지 확장된 이차전지 교육 사례도 소개되었다. 부산대 과학영재교육원 소속 동주여자중학교 학생이 직접 우수사례 발표에 참여해, 이차전지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조기부터 제공하는 교육 모델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사례는 이차전지 산업 전문인력 양성이 중·고·대학을 잇는 연속적 교육 체계를 통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성과를 낸 구성원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사업 유공자 부산광역시장 표창’에는 부산대 지성우 팀장과 경남정보대 안성우 교수가 선정됐고, ‘이차전지 전공 우수학생 표창’은 부산대 정주호, 경남정보대 김영주, 동주여중 최예진 학생이 수상했다.

사진 부산대 제공

포럼에서는 ZEV(주) 이광원 대표의 ‘전기차 산업 동향과 미래 기술 전망’ 강연이 진행되어 산업 전환 흐름과 기술 발전 방향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이 대학·기업·공공기관 간 실질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부산권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부산대와 경남정보대는 앞으로도 공동 교육과정 고도화, 기업 맞춤형 실습 강화, 지역 기반 기술 혁신 협력 등을 통해 미래 배터리 산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성장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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