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국제협력, 청년창업 경진대회, 학생 주도 실습농업까지…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다
세계를 향한 기술 협력 – 누룩연구소, 와게닝겐대학·후니즈와 푸드테크 동행
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소장 김명동)는 지난 6월 30일, 춘천캠퍼스 집현관에서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WUR) 르네 바이펠스 교수팀, 푸드테크 기업 ㈜후니즈와 면담을 갖고 세포농업·정밀발효·대체육 등 푸드테크 분야의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누룩연구소는 미생물 자원 및 연구설비를 소개하며 ▲공동 프로젝트 개발 ▲기술 교류 ▲글로벌 인재 양성 등 다각적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WUR 측은 강원대의 연구 인프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정밀발효 및 대체식품 관련 공동 연구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명동 소장은 “유용미생물 자원과 산업화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협력에 기여하겠다”며, 연구성과의 실질적 전환과 국제 공동연구 기반 확대를 강조했다.
청년의 아이디어, 미래를 현실로 – 2025 혁신창업리그 성료
같은 날 KNU창업혁신원(원장 최선강)은 춘천캠퍼스 보듬관에서 「2025년 창업중심대학 혁신창업리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도전! K-스타트업 2025’ 통합본선 진출팀을 선발하기 위한 예선 리그로, 강원권 예비 창업팀 간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총 11개 팀이 발표에 나선 가운데, ▲PASCAL 팀은 고령자 특화 음성인식 기술 기반 AI 라이프케어 플랫폼 ‘오라(ORA)’를 선보여 최우수상(강원대 총장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상하며 K-스타트업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브링엔지니어링 팀은 ‘AI 기반 직광 저감 장치’로, ▲봄이 팀은 RAG 기반 문서 자동화 솔루션으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KNU창업혁신원은 수상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고도화와 피칭 멘토링을 제공하며,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성과는 ▲신규 창업 117개사 ▲매출 554억 원 ▲투자유치 174억 원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업교육의 새로운 모형 – 하니원 멜론 실습·판매 행사 성료
미래 농업도 강원대에서 자란다. 농대미래전문농업경영인과정사업단(단장 김종예)은 지난 6월 30일, 춘천캠퍼스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하니원 멜론 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4월부터 11회에 걸친 실습 교육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정식부터 수확,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이 주도한 교육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이태익 박사가 개발한 하니원 멜론 품종을 기반으로 품종 특성과 농업경영 기초를 학습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장학금으로 환원됐다. 농업 현장을 체험하고 직접 성과를 창출한 이번 행사는 실천 중심의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김종예 단장은 “교육과 경영을 아우르는 선순환형 실습이 이뤄졌다”며, “향후에도 실질적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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