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 교육기관과 협력 확대… 한·중·일 글로벌 교육모델로 글로컬대학30 실현 가속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가 중국 광둥성 유수 교육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NU글로벌인재네트워크센터(센터장 김경태)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현지 활동을 전개하며, ‘1+3 교육프로그램’ 도입 및 예비학부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컬대학30의 핵심 전략인 정주형 유학생 유치 기반 확대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광둥성 내 대표적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유학설명회, 협약식, 박람회 참여 등 실질적 성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 국립대학의 경쟁력을 중국 교육기관에 인식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대학교는 광동외어외무대학교 남국상학원과 협력해 2026년 3월부터 ‘1+3 교육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고등학생이 강원대에 입학해 1학년을 이수한 후, 해외 협력대학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학습하고 해당 학점을 인정받은 뒤, 강원대학교에서 2~4학년 과정을 마무리하는 글로벌 연계 학위과정이다.
이 모델은 연간 약 100명의 유학생 유치를 목표로 하며, 중국 측 교육기관이 한국 국립대학 교육의 신뢰성과 연계성에 깊은 관심을 보인 대표적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중국 첫 ‘예비학부’ 설립… 조기 유학생 육성 기반 마련
강원대학교는 광동 주해시의 소카고등학교에 중국 내 첫 ‘예비학부’를 설립했다. 이는 실습 중심 커리큘럼과 전공 적합도를 고려한 맞춤형 사전교육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조기 유학생 발굴 및 성공적인 대학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예비학부를 이수한 학생들은 일부 학점을 강원대 정규 학위과정에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이는 유학생 유치의 문턱을 낮추고 성공률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중국 현지 활동 중 강원대학교는 일본 야마나시학원대학교와도 협력 관계를 모색하며, 경영·경제·회계 중심의 한·중·일 글로벌 교육모델 구상에 착수했다. 순환유학 모델, 공동학위 운영, 중국어 기반 교육과정 설계 등을 포함해, 아시아권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 플랫폼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원대는 ▲2026년 3월부터 1+3 교육프로그램 유학생 100명 유치 ▲예비학부 모델을 통한 타 지역 확산 기반 확보 ▲차별화된 글로벌 교육모델 실현 ▲글로컬대학30 외국인 유학생 5,000명 유치 목표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NU글로벌인재네트워크센터 김경태 센터장은 “최근 광둥성 유학 시장에서 ‘K-유학’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강원대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지 맞춤형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교육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국제 협력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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